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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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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무스쿠리, “한국 가수들 세계적으로 성공하려면 언어 배워라”
2008년 1월 19일(토) 12:00 [OSEN]


[OSEN=조경이 기자]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그리스 태생의 세계적인 가수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74)가 한국인 가수들에게 조언을 했다.

나나 무스쿠리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3층에서 열린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원하는 한국 가수들에게는, 한국 문화가 아직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한국 가수들이 성공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 가수들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활동을 하는데 특별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수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여서 관리하는 것은 아니다”며 “노래를 하고 트레이닝을 어느 정도 하는 수준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참 행복하다. 아직 목소리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난 아주 행운아다”라고 밝혔다.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스의 음악 자체가 슬픔의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결국 긍정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다. 한국인의 정서와 딱 맞아 떨어져서 한국인들이 저의 노래와 그리스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한국인들과의 교감이 있는 것 같고 문화적으로도 한국인들과 그리스인들의 교류가 늘어나 더욱 교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나나 무스쿠리는 그 동안 450여 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그 중 350여 장을 골드앨범 또는 플래티넘 앨범에 등극시켰다. 팝 역사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가수로 기록되고 있다.

나나 무스쿠리는 20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을 시작으로 성남 대구 창원 부산 총 5개 도시를 돌며 내한공연을 갖는다. ‘Over and Over’ ‘Try to remember’ ‘Amazing grace’ 등 익숙한 그녀의 히트곡을 만나 볼 수 있다.

crystal@osen.co.kr<사진>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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